사회적경제소식 사회적경제소식
HOME
사회적경제이야기

광명시, 공정무역도시 추진을 시작하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11-22 16:18 조회21회 댓글0건

본문

지난 10월 4일(금) 광명시청에서 ‘광명시 공정무역도시 추진을 위한 선언식’이 열렸다. 이날 선언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이강백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 공동대표, 강주례 광명공정무역협의회준비위원장, 조미수 광명시의회 의장, 이형덕 부의장, 박성민, 이주희, 안성환, 박덕수 시의원, 서남권 경기도 소통협치국 국장, 광명공정무역협의회(준) 회원 등이 참석하여,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광명시의 발걸음을 축하했다.


2d993bd9695742049be66f019550c5b1_1574407045_8106.JPG
 

이날 광명시는 공정무역도시 추진 선언과 더불어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해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 광명공정무역협의회(준)와 상호협력관계를 맺는 협약식도 함께 진행했다. 광명시는 이들 단체와 협업하여 공정무역을 지원 및 육성하고, 시민들의 윤리적 소비 인식을 확산하는 등 공정무역을 활성화할 것을 약속했다. 전 세계적인 공정무역 커뮤니티 운동인 공정무역도시 인증은 현재 전세계 2,000여개의 도시가 동참하고 있다.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국제공정무역마을위원회가 제시한 다섯 가지 기준인 지방정부의 지지, 공정무역 취급 매장의 접근성 확장, 다양한 공동체에서 공정무역 제품활용, 공정무역 인식개선 캠페인 활동, 공정무역 위원회 구성을 준수해야 한다.


광명시는 2020년에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받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이를 위해 33개 단체 및 개인으로 구성된 광명공정무역협의회(준)와 함께 공정무역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공감을 높이는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더해 공정무역 관련 조례 역시 2019년 11월에 제정했다.


2d993bd9695742049be66f019550c5b1_1574407065_2551.jpg


박승원 광명시장은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공정무역도시를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시민들의 참여와 공감대 형성이 매우 중요한 만큼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선언식이 끝난 뒤,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는 ‘광명시 공정무역도시 선언 기념 초청 강연’이 진행되었다. 현재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이강백 대표가 이날 강연을 진행했다. 공정무역의 시작과 배경 등 공정무역에 대한 개괄적 설명과 더불어 공정무역의 필요성, 공정무역운동의 발전과정을 들을 수 있었던 이번 강의에는 2019 경기 공정무역 포트나잇 캠페인 관계자 및 광명공정무역협의회(준)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공정무역에 흥미를 갖고 있거나 관련 기초 지식을 배우려는 광명시 소재 마을공동체 및 광명시민들이 함께 강의실을 채웠다.


2d993bd9695742049be66f019550c5b1_1574407082_4132.jpg


이강백 대표는 공정무역은 세계 동시 다발적으로 시작된 운동으로, 초기에는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고 있었다고 소개했다. 현재 공정무역은 “대화, 투명성, 존중에 기반하여 국제무역에서 보다 평등하고 정의로운 관계의 거래를 추구”하는 것으로 정의되며, 공정무역과 일반 거래의 큰 차이점은 대화, 투명성, 서로 존중하는 동반자 관계라고 설명했다. 또 공정무역은 생산자들과 소통을 통해 협력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거래가 진행되는 특징이 있다고 덧붙였다.


뒤이어 농업과 기후 변화에 초점을 맞추어 공정무역의 필요성도 이야기 되었다. 먼저 인도네시아의 밀림, 동남아시아의 맹그로브 숲, 남미의 아마존 사례를 소개하며, 농업과 기후 변화의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전세계 숲의 80% 이상이 파괴되는 주요한 이유는 플랜테이션 농장으로, 대규모 플랜테이션 농장을 만들기 위해 밀림을 불태우면서 궁극적으로 사막화, 지구온난화 등 기후 변화가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이강백 대표는 대규모 플랜테이션 농장이 일자리 문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짚어나갔다. 이강백 대표는 대규모 기업농의 독점은 토지와 물의 부족을 초래해 소농이 직접 농사를 할 수 없는 환경이 만들며, 소농들의 빈곤 문제로 이어진다고 것을 지적하였다. 또 불공정한 거래가 기후 변화 및 자원 고갈 외에도 여러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점을 다양한 지역의 실례를 통해 설명하였다.

 

2d993bd9695742049be66f019550c5b1_1574407097_7123.jpg
 

이강백 대표는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불공정한 거래 관계가 어떤 문제를 야기하는 지 아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의 인식이 변화되고 소비 방식 또한 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공정무역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확산시키는 공정무역운동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공정무역운동의 발전 단계에 대해 설명을 이어갔다. 또한 현재 공정무역은 사회적경제, 로컬푸드운동 등 여러 사회 이슈들과 결합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민관을 포함한 여러 커뮤니티가 참여해서 협의체를 만들어야 지역사회가 변화한다고 강조하였다. 이강백 대표는 “광명시가 공정무역도시가 되기 위해, 여러 체계적인 노력을 하고 있기에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고 광명시에 대한 응원으로 강의를 마무리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