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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와 방역으로 깨끗한 광명을 만드는데 앞장서다 - (주)창원E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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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12-17 14:57 조회1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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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예방과 안전에 관심이 많은 요즘, 청소와 방역작업에 힘쓰는 든든한 사회적기업이 있다. 바로 창원ECO이다. 올해 11월에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고 설립 이후 지금까지 다문화, 홀몸어르신, 취약계층 등에 지속적인 사회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광명을 깔끔하고 안락하게 바꾸고 있는 창원ECO의 박병윤 대표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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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월에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으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창원Eco는 어떤 일을 하는 사회적기업인가요?

창원ECO는 청소와 방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이에요. 관공서 청소, 기업 청소, 지역 방역 작업 등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사회적기업인 만큼 다문화, 장애인, 홀몸어르신 가정에 방문하여 청소, 도배 등의 봉사도 하고 있어요. 일반 청소서비스와 더불어서 사회 취약계층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기업이에요.

대표님 이력을 보니 창원ECO를 설립하기 전부터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활동을 오랜 기간 하셨더라고요. 어떤 활동들을 하셨나요?

97년도에 IMF로 인해 해오던 무역사업을 접게 됐어요. 이제 무엇을 새롭게 해볼까 하며 사업을 구상하고 있었죠. 그 때 우연히 저녁에 길을 걷다가 파출소 화장실을 쓰게 됐거든요. 거기서 경찰은 아닌데 제복을 입고 뭔가 활동을 하는 사람들을 봤어요. 확인해 보니 광명 경찰서 자율방범대 활동을 하는 지역 주민 분들이더라고요. 저도 지역에서 앞으로 거취에 관한 생각도 정리할 겸 방범대 일을 하게 됐어요. 그렇게 일하다 보니 3천 시간 가까이 하게 됐네요. 현재는 자율방재단, 누리복지협의체, 광명시 1365에 등록된 한마음 봉사단 등에서 여러 활동을 하고 있어요. 회사 설립 후에는 아프리카 돼지 열병 대처나 지카바이러스, 말라리아, 선녀벌레에 대응하는 일 등을 해왔어요. 작년에는 충주 지역이 홍수로 큰 피해를 입어서 경기도 방역협회를 통해 저희 창원ECO가 1차 방역 작업을 수행했어요. 1차 방역작업이 철저히 이뤄져야, 그 다음으로 봉사단 분들이 장판 걷어내거나 하는 일을 안전하게 할 수 있거든요. 올해 수원에 있는 남부보훈지청과 MOU를 맺어서 시흥시 쪽 유공자분들 자택을 대상으로 방역, 소독 작업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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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활동을 이어오시다가 지금의 창원ECO는 어떻게 설립하게 되셨나요?

2011년도 1월에 새터민 용역 일을 하고 있다가 관공서와도 협업해서 일을 하게 됐어요. 그렇게 일을 하던 와중에 2004년 즈음에 법인을 만들어서 지역사회에 공헌해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평소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다보니까 자연스레 든 생각이었어요. 마침 사회적기업이라는 개념을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됐거든요. 사회적기업에 한 번 도전해 봐야겠다고 결심이 들자마자 바로 실천에 옮겼어요. 우리 사회가 보통 대학 나오고 젊은 층 위주로만 움직이는 것 같은데, 만 55세 이상의 취약계층 분들의 일자리를 챙기고 싶었어요. 그래서 사회적기업 창업에 도전한 거예요. 2015년 2월에 법인을 설립해서 본격적으로 회사를 운영하기 시작했고요. 경기도 예비 사회적기업 과정을 3년 거친 게 큰 도움이 되었어요. 드디어 금년 11월에 사회적기업이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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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일을 하시며 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을까요?

광명시에도 아직 판자촌이 남아있어요. 거기에 약 40호 정도의 집이 있거든요. 이 지역이 원래는 재개발이 이뤄진다고 했는데 결국 무산됐어요. 그 때문에 지금도 판자촌이 예전 그대로 있는 상황이고요. 거기에 가서 저희가 새 장판을 깔아드리고 도배도 다시 해드린 일이 기억이 남네요. 연막 작업도 해드렸거든요. 주민들이 굉장히 좋아하셨어요. 한 번은 연막 서비스를 해드리러 갔는데 말벌이 많더라고요. 주위에 말벌집도 있는 거예요. 집에 말벌들이 많이 왔다 갔다 하니까 위험하잖아요. 결국 제가 소방서에 신고해서 말벌집을 제거하는 일에 도움을 드렸죠. 봉사를 하다보면 생각하지도 못한 부분에서도 도움을 드릴 수 있어 즐겁고 뿌듯해요.

사회서비스를 받는 분들이 처음부터 좋아하시나요.  처음에는 경계를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맞아요. 처음에는 경계하는 것도 있으셔서, 제가 시민 분들에게 동주민센터에 필요한 부분에 대해 신청할 수 있는 것도 있다고 이야기 드려요. 그 분들이 신청을 넣으면 동주민센터와 저희 기업이 함께 가서 봉사를 해드려요. 그렇게 다가가다 보니 이제는 경계하시지는 않아요. 오히려 아주 만족스러워하세요.

방역, 청소, 의료 서비스 등 사회복지 업무를 하시며 느끼시기에, 시에서는 어떤 서비스를 강화해야 할까요?

많이 좋아지고 있는 편이지만 직접 지원 서비스가 늘어났으면 좋겠어요. 사회 복지 관련해서 찾아가는 서비스가 적극적으로 이뤄지면 좋겠어요. 그래야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 동향을 볼 수 있거든요. 최근에 고독사도 많잖아요. 직접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민간 인력들을 활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런 인력들을 좀 더 활용해서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늘렸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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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창원CEO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방역, 청소 업무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려고 해요. 그 일환을 내년에 수목협회의 자격증을 취득하려고 해요. 왜냐하면 그 자격증이 있어야 예초작업과 관련된 사업을 할 수 있어서요. 내년 2월에 수목협회의 자격증을 따서, 예초 관련 입찰을 받아서 새 사업들을 개척하는 게 목표예요. 드론 교육도 받으려고 해요. 드론을 이용해서 산에 있는 선녀벌레 같은 곤충도 관찰하고, 드론을 활용한 방역작업을 해보려고 해요. 예전에는 헬기로 방역작업을 많이 했지만 최근에는 드론을 많이 활용하는 추세라서요. 드론으로 농약도 뿌리고 방제작업도 하면서 회사의 사업성을 개선할 생각이에요. 시설경비업도 함께 하게 되면 부문 간 시너지가 발생할 것 같아서 함께 준비하고 있어요. 끊임없이 새로운 영역으로 나아가는 게 창원CEO가 그리고 있는 청사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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