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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창업아카데미] 기본과정 1회차 -사회적경제의 개념 및 활성화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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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담당자 작성일16-03-30 15:19 조회2,3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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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29일(화) 광명시 사회적경제 창업아카데미 기본과정 1회차

 

안녕하세요. 오늘 드디어 <광명시 사회적경제 창업아카데미>가 개강하였습니다.

<광명시 사회적경제 창업아카데미>는 베이비부머세대, 청년 등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을 희망하는 도민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과 기업가 정신등을 교육하고, 실전과정을 운영해 실무중심의 창업멘토링, 현장탐방, 워크숍 등을 통해 우수모델을 발굴하여 창업이 실제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과정입니다.

바로 오늘이 4회에 걸쳐 이루어지는 기본과정의 첫째날이었는데요.

수강생분들께서 다들 늦지 않고 참석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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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저희 창업아카데미를 격려해주시기 위해 양기대 시장님께서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시장님께서는 일자리와 관련해서는 아낌없이 지원을 해주시고 계시고, 앞으로도 이러한 창업․취업에 중점적으로 더 많은 지원을 해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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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생분들이 서로 처음이라 조금 어색하고 서먹서먹한 분위기에서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사회적경제에 대해 본격적으로 배우기 전에, 어색한 분위기를 전환시킬 수 있는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 시간은 ‘다살림협동조합’의 서원희 이사장님이 진행해주셨습니다.

수강생들끼리 서로에 대해 알 수 있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모듬별소개로 시작했는데요.
젊었을 때는 공부만 열심히 하다가 인생의 후반전을 다르게 살아보고자 창업을 준비중이신 수강생분, 의류판매업을 오래 운영하시다가 다른 업종을 찾아보려고 수강하시는 분, 아내가 신청하자 ‘아내가 가는 곳은 어디든 같이 간다.’라며 같이 신청하신 로맨틱한 남편 수강생까지 참으로 다양한 이력과 목적을 가지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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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생분들은 앞에서 발표도 하시고 간단한 게임을 통해 강사님께서 준비해오신 머그컵, 발효더치커피 등 질 좋은 사회적기업제품들을 상품으로 받아가시기도 하셨습니다.

특히 이 강사님께서는 꼴찌에게도 상품을 많이 챙겨주시며,
‘꼴찌들이 패자부활전을 통해 상품을 타가는 것처럼, 창업은 실패해도 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고 계속 도전하다보면 창업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회적경제에서는 특히 더 사람이 중요하고 이러한 아카데미를 통해서 사람들을 많이 사귀어 그들을 자신의 ‘사회적자본화’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강사님의 취지에 맞게 수강생분들끼리 서로 많이 알게되고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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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부터는 2시간동안 ‘사회적 경제의 개념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최혁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판로지원본부장님께서 강의해 주셨습니다.

초기 사회적경제조직은 돈을 버는게 목적이 아닌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사회 주민들 혹은 기업들의 주도로 만들어졌습니다. 독일에서 사회적기업이 하던 고용보험․의료보험 등을 정부에서 국가적으로 확대한 사례나, 영국의 로치데일 협동조합의 사례 등이 사회적기업의 시초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이 로치데일 협동조합은, 영국의 로치데일 지방의 노동자, 실업자 28명이 1파운드씩 28파운드를 모아 설립되었습니다. 자본가들이 낮은 질의 상품을 비싼 가격에 파는 데에 대항해 노동자와 실업자들이 뜻을 모은 이 세계최초의 협동조합은 1844년 시작해 150년 넘게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한편 이러한 사회적경제의 필요성은 날이갈수록 다양해지고 또한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을 뽑아보자면 먼저 사회적경제의 일자리창출 효과입니다.
얼마 전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이 세계적으로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인간이 하는 일조차 인공지능이 대신하게 되면서 지금은 물론이고 앞으로 더욱 일자리가 없는 것을 걱정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글로벌 환경의 도래로 우리나라 3명 중 1명은 정규직, 1명은 비정규직, 1명은 무직자인 상황까지 이르렀습니다.
국내의 한 조사에 따르면 사회적기업은 일반기업보다 13.5명이나 더 일자리를 창출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또한 이러한 고용환경의 악화로 가정폭력․아동폭력 등의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가족해체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사회적경제는 이러한 사회문제도 완화시켜줄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부의 측면에서도 국내의 기업들이 다 해외로 나가는 기업의 글로벌화로 기업에 대한 과세 등을 통한 자금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재정지출에도 압박이 오고 있습니다. 사회적기업들이 많아지면 국내의 일자리창출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및 국가에 대한 공헌도 역시 커질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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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강의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국내 및 해외의 사회적경제 역사까지도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사님께서 강조하신 내용은 앞서 말했던 여러 위기들이 사회적기업가에게 있어서는 비즈니스의 기회이며, 창업을 하여 정부 및 기업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고 투자할만한 명분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업 초기는 힘들지만 조금만 버티고 계속 지역사회와 협력해 나간다면, 정부나 기업의 지원이 없이도 지역사회들의 지원으로 비즈니스 성공모델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회적기업은 영리추구에서 출발할 수도 있고 사회적경제로 출발할 수도 있지만 결국 사업이 오래 지속되려면 ‘가치있는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오늘 배운 내용들을 잊지 말고 가치있는 일을 하는 멋진 사회적기업가가 되시길 바랍니다.
다음 강의도 기대해주세요!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인턴 하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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