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지역 재투자' 경제 선순환 모델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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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11-25 13:58 조회4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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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지역공동체 자산구축 전략 용역 최종보고회
병원·공공기관 조달물품, 지역 기업·사회적 조직에 개방
기금 활용한 광명형 금융모델 개발→시민주도 사업체 확대
[광명=뉴시스] 광명시가 22일 인생플러스센터에서 '광명시 지역공동체 자산구축 정책 및 전략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2024.11.22.photo@newsis.com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지역공동체 중심의 자산구축 전략을 마련 하고 본격 추진한다.
'지역공동체 자산구축(Community Wealth Building, CWB)'은 지역사회의 부를 증대하 고 구축된 부가 다시 지역경제로 흘러 들어가 경제 발전으로 선순환하도록 하는 로컬 경제전략이다. 광명지역의 자산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 내에서 소비될 수 있는 지역순환경제 시스템을 만드는 일이다.
시는 22일 인생플러스센터에서 ‘광명시 지역공동체 자산구축을 위한 정책 및 전략 연 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지난 8월 광명시의 의뢰로 연구용역을 진행한 인천대학교 경제학과 양준호 교수 연구팀은 이날 광명형 ‘지역공동체 자산구축’의 핵심 가치로 시민 주도성, 지역 순환성, 협 력과 상생, 지속 가능성을 꼽고 실행 전략과 과제를 제시했다.
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광명형 모델을 만들고, 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반을 갖춘 후 지역공동체 자산구축 정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광명지역에 터를 잡은 병원이나 공공기관 등 앵커 기관들이 조달(물품 및 서비스 구매) 시장에 광명지역 기업과 사회적경제 조직이 참여할 수 있는 지역경제 선순환 모 델을 구축한다.
또 각종 기금을 활용한 광명형 금융모델을 개발, 시민 주도의 사업체를 늘리고 안정적 으로 운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
앵커기관들이 지역에 재투자해 일자리를 만들고 자원을 재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협력체계도 만든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 자산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 내에서 소비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고, 실현 방안을 제시해서 주민 참여로 지역 순환 경제가 이뤄지도록 해 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번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광명형 CWB가 시민에게 공감받으며 모든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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