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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수입부터 판로까지…지자체가 공정무역 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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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11-05 09:26 조회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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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정무역' 제품을 취급하는 기업과 업체들이 점점 늘고 있긴 하지만 사실 '공정무역' 인증부터 운 영까지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이런 이유로 의지는 있지만 선뜻 도전하지 못했던 기업들이 한 지자체의 도움을 받아 '공정무역' 기업 운영에 첫발을 내딛게 됐습니다.

윤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둣빛 생커피콩을 기계에 넣고 적정 온도로 정성껏 로스팅합니다.

커피 원산지로 유명한 남미 코스타리카와 콜롬비아산 원두인데, 공정무역 농장에서 재배한 것들 입니다.

커피 원두 등을 수입, 판매하는 이 기업은 올해 5월 지자체의 공정무역 기업 육성 사업에 선정됐 고, 이후 지자체의 도움과 지원을 받아 '공정무역' 기업 인증을 받게 됐습니다.


[유승민/커피 노마드 부대표 : "기호식품이 (커피가) 저한테 주는 위안이 누구의 너무 힘든 노동으로 대가를 치러서 받는 거라고 하면 그것도 마음이 편치 않을 것 같아서 (공정무역 사업을) 저는 시 작하게 된 것 같습니다."]


손수건과 속옷 등을 판매하는 이 기업도 인도산 공정무역 면화로 만든 양말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 다.

국내에서 공정무역 양말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서혜원/미앤드 대표 : "여력이 된다면 공정무역 제품도 만들어보고 싶다 생각은 하고 있었고, 광명 시에서 공정무역 육성 사업이 있어서 그 기회에 조금 더 빨리 (시작하게 됐습니다)."]


지역 사회에 공정무역 제품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알리기 위해 경기 광명시가 올해 처음으로 시작 한 공정무역 기업 육성 사업, 기업들이 가장 어렵게 생각하는 '공정무역 기업' 인증부터 제품 수입 과 홍보, 마케팅 지원까지 모두 3천8백만 원의 사업비와 인력 등을 지원했습니다.


[박미정/경기 광명시 사회적경제센터 팀장 : "(공정무역 기업) 인증비라던가 사업개발비 부분에 있 어서 공익적인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시에서 사업비를 지원하면서 협업해서 올해 저희가 공정무 역 양말과 커피를 (출시하게 됐습니다)."]


공정무역 제품 홍보를 위해 광명시는 오는 8일까지 전용 홍보 부스를 마련해 운영하고, 내년에도 새로운 분야의 공정무역 기업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윤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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