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나눔장터, 시민과 함께하는 사회적경제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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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11-22 14:58 조회83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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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는 7월 19일부터 21일까지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광명점에서 ‘2019 광명시 사회적경제 나눔장터’(이하 나눔장터)를 운영했다.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날씨가 흐렸지만 다행히 행사를 진행하는데 큰 지장은 없었다. 운영기간 중 7월 20일에는 개장식이 있었다. 개장식은 팝페라 그룹 ‘디 사피루스’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디 사피루스는 ‘지금 이 순간’과 이탈리아 가곡 ‘오 솔레미오(오 나의 태양이여)’를 불렀다. 따뜻한 태양을 염원하는 노래여서 더욱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축가가 끝난 뒤에는 연제만 광명시 경제문화국장, 이충렬 롯데 프리미엄 광명점 점장, 김승복 광명시 사회적경제네트워크 상임대표의 축사로 나눔장터의 의미를 되새겼다.
승자독식이 아닌 배려와 나눔의 경제라는 가치를 지속시키기 위해 나눔장터에는 박승원 광명시장도 참석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나눔장터를 둘러보며 사회적경제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했다. 그러면서 “사회적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규모가 커지는 상황에서 사회적경제의 생태계를 잘 가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를 위해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판로를 개척하는데 광명시가 노력하겠다”며 사회적경제의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확장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더불어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광명점의 최원호 팀장도 계속해서 나눔장터 진행상황을 주시하며 원활한 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했다. 최원호 팀장은 “건물 앞쪽의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하면서 “사회적기업의 제품들이 조잡하거나 조악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일반 기업의 제품과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이 크게 차이나지 않는 만큼 나눔장터를 통해 일반 시민들에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관이 협력해서 만들어낸 나눔장터에는 30개의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참여했다. 음식 및 음료, 공방 제품, 예술 프로그램, 사진인화 등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들이 있었다. 참여 기업들 중에서, 예비사회적기업인 ‘(주)달고리’의 권예은 대표는 “달고리는 갱년기 여성분들을 위한 완경 박스를 만들어서 갱년기 여성들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마음을 전달하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나눔장터 같은 곳에서 달고리를 알리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다음으로, 마을기업 ‘(주)꿈꾸는 자작나무’의 박경은 원장은 ”경력단절 여성들이 일자리를 직접 창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면서 ”아버지 목공 학교 및 다양한 강연 프로그램들을 기획해서 프로그램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면서 ”초기에 수익창출이나 판로 확장에서 아주 힘들었는데 나눔장터같은 사회적경제를 위한 장터가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나눔장터는 ‘광명, 사회적 선율을 그리다’라는 모토에 맞게 사회적경제를 발전시키고 가꾸는 행사이다. 지역의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시민과 소통하는 기회의 장이다. 나눔장터가 더욱 뜻 깊은 이유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협업해서 이루어낸 성과물이기 때문이다. 광명시의 정책 추진이 있었고 흔쾌히 장소를 제공해준 롯데프리미엄 아울렛의 협력이 있었다. 그리고 지역의 사회적경제 기업이 활발하게 참여해서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나눔장터가 끝나갈 즈음에는 광명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있었다.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활기찬 분위기가 유지됐다. 나눔장터가 끝날 때는 다 같이 ‘사회적경제 파이팅!’을 외치고 ‘광명시 사회적경제 나눔장터’가 매해 계속되기를 희망하며 장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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