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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기업, 앞으로 좀 더 자주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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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12-17 13:32 조회1,7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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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6일(토),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광명 스피돔 앞 페달광장은 오전부터 분주한 모습이었다. 흐린 날씨가 야속한 것도 잠시, 저마다 준비해 온 제품을 부스에 정리하는 손길엔 힘이 넘쳤다. 광명시와 서울올림픽기념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이하 경륜경정사업본부)가 함께 마련한 ‘2018 광명시 사회적경제 나눔장터 한마당(이하 나눔장터)’에 참여한 사회적경제기업 관계자들의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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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광명시는 제품 판매 및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기업을 더욱 폭넓게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고민해왔다. 나눔장터는 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더욱 유의미한 것은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대중 접점의 주요한 포인트를 가진 경륜경정사업본부와의 업무 협약을 동시에 이끌어냈다는 점이다. 


나눔장터 준비가 한창이던 때, 광명 스피돔 광명홀에서는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식’이 진행되었다. 업무 협약 체결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정병찬 경륜경정사업본부장 및 시도의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본격적인 식에 앞서 광명시 사회적기업인 ‘광명심포니오케스트라’의 ‘지브라스밴드’가 식전행사를 맡아 유명 드라마의 웅장한 OST를 연주함으로써 업무 협약 체결식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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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박승원 광명시장과 정병찬 경륜경정사업본부장은 업무 협약서에 서명을 날인했다. 대표적인 협약 사항으로는 ▲지역사회의 사회 가치를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 협력 ▲사회적경제활성화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필요한 정보 및 자원에 대해 공유 ▲사회적경제 기업의 생산품 판로확보를 위해 노력 ▲기타 상생협력과 상호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 협력 등이 포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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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박승원 광명시장은 축사를 통해 “사회적경제의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각 기업들이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또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돕는 생태계 조성이 굉장히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경륜경정사업본부 측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함께 나눠주시고, 광명시민이 자주 찾는 이곳에서 부스행사를 할 수 있도록 협력해주신 점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식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정병찬 경륜경정사업본부장은 “이미 세계적으로 여러 국가와 도시들이 기존 발전 모델의 한계를 깨닫고 있으며, 문제의 실마리가 사회적경제에 있다는 것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무너진 지역 골목경제를 살리기 위해 주민이 주체가 되어 수익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그것이 다시 지역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하는 다자간의 협력이 무척 중요한 시점”임을 강조하며 이번 협약 체결의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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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이 진행된 이후, 정병찬 경륜경정사업본부장 및 관계자는 야외에 마련된 부스를 돌며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한 편, 사회적경제기업 담당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10월 6일(토) 시작된 나눔장터는 11월 11일(일)까지 매 주말 동안 진행된다. 참여단체 중 하나인 ‘한밭푸드’ 이은옥 대표는 “더욱 맛있고 질이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평가가 정말 중요하다”며 “소비자들이 제품을 실제로 드셔보셔야 어떤 맛을 선호하는지, 개선해야할 점은 무엇인지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고 말하며 해당 행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예술협동조합이루’ 관계자인 정수화랑 박정수 대표는 “대중 접점을 보다 폭넓게 확보하는 것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리 협동조합의 경우) 어렵게만 느껴지는 예술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돕는 장이 늘어날수록 이는 다시금 예술 작품에 대한 관심으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에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행사 현장을 찾은 광명시청 심재성 경제문화국장은 “비단 이곳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많이 찾는 시청 종합민원실, 여성회관, 체육관 등에서도 지속적으로 행사를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기업과 대중의 접점을 넓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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